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서비스로 ‘초고속인터넷’이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32만4천230건으로 2008년(27만8천183건)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초고속인터넷(1만3천913건), 이동전화(1만790건), 휴대폰(8천516건) 등의 순이었고, 신청이유는 계약해지(11만704건, 34.2%), 사업자의 부당행위(6만7244건, 20.8%), 품질(6만6843건, 20.6%) 등이 차지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초고속인터넷 관련 상담(1만3913건)은 2008년(1만597건) 대비 31.3% 증가했다. 전년 대비 상담접수 증가폭이 큰 품목은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67.9%), 인터넷게임서비스(54.9%), 휴대폰(40.9%) 등의 순이었다.
상담을 거쳐 피해구제로 이관된 건은 총 2만3천455건으로 전년(1만9천327건) 대비 21.4% 증가했다.
관련기사
- [이재구코너]현대예술의 혁명-백남준2010.04.20
- [이재구코너]'인터넷혁명'의 시작2010.04.20
- '깜짝 실적' 삼성전자, 年매출 2년만 300兆 이상 전망2024.07.05
- "로봇통합(RI) 가장 잘하는 회사 되겠습니다"2024.07.05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 6천74건, 문화·오락서비스 2천425건, 차량 및 승용물 1천902건, 금융·보험 1천556건, 정보통신서비스 1천406건 등의 순이었다.
주요품목별로는 상조서비스가 해약거부·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피해가 빈발하면서 전년대비 59.8% 증가한 374건이, 의료서비스는 17.9% 증가한 711건이 접수됐다. 자동차용품 관련 소비자 피해는 전년 대비 187.9% 증가한 1천146건이 접수됐고, 품목은 차량내비게이션이 1천78건으로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