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현지시간) 정치활동에 특화된 클라우드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타운홀' 서비스를 선보였다.
개발자들은 타운홀 플랫폼 소스코드를 무료로 내려받아 원하는대로 수정하거나 확장할 수 있다. 페이스북,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등 서로 다른 온라인 서비스와 플랫폼 사용자간 연계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타운홀로 사이트를 구축해 방문자가 특정한 설문을 만들거나 응답하게 할 수 있다. 이때 별도 회원가입과정 없이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게 만드는 방식이 가능하다.
쇼셜 미디어인 매셔블에 따르면 지지자 신뢰도를 측정하고 커뮤니티 반응을 얻을 방법을 찾는 정부 공무원이나 정치가들이 주 사용자층이다. 컴퓨터월드는 "MS는 새 서비스를 정치 캠페인과 활동가들에게 판매해 최근 몇년간 정치인들 로비로 쏟아부은 수백만달러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타운홀 플랫폼은 정치인과 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온라인 활동을 하는데 특화된 기능을 포함한다. 컴퓨터월드는 "타운홀 서비스는 주소록과 사용자 커뮤니티 반응을 관리하는데 집중적으로 쓰일 수 있다"며 "특정 이슈나 주제에 참여한 사용자를 위한 템플릿을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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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홀은 '캠페인 레디'라는 윈도 애저 클라우드기반 종합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들어간다. 캠페인레디 전체 서비스는 'MS 오피스 라이브'처럼 온라인 광고를 보여주는 무료 서비스와 '다이내믹 CRM 온라인' 등 기존 제품을 포함한 유료 서비스를 포함한다. 서비스 데이터는 SQL 애저 서버에 보관된다.
스탠리 프렉 MS 공공부문 클라우드컴퓨팅 담당 이사는 "타운홀 애플리케이션이 추구하는 목표는 기술을 활용해 정치 캠페인 활동을 돕고 캠페인을 통해 유권자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