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폰4G단말기는 기존 아이폰3GS,3G에 비해 배터리가 커지고 부품들은 작아졌다. 전면에 카메라가 달려있으며 알미늄재질의 테두리를 알미늄으로 처리한 것이 두드러진 변화로 확인되고 있다. 용량은 80GB.
IT블로그사이트 기즈모도와 엔가젯은 18일과 19일 각각 실리콘 밸리의 한 술집에서 누군가가 놓고 간 시험판 아이폰4G단말기를 시험해 본 결과를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엔가젯은 이 단말기가 새너제이의 한 바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기즈모도는 자사가 확보한 단말기는 레드우드시에서 발견됐는데 “이 단말기를 일주일 정도 시험해 본 결과 애플에서 만든 진품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과연 애플의 아이폰4G 진품인가?
기즈모도는 한 시민으로부터 애플의 분실된 아이폰4G단말기를 확보했다고 말하면서 애플이 정말로 아이폰을 분실했으며 이를 돌려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즈모도는 이 단말기 스크린을 보면 상당히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픽셀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며, 정확한 해상도를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히 아이폰3GS보다는 높았다고 전했다.
이 단말기를 습득한 사람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아이폰 OS 4.0 공식 발표일인 지난 8일 이전에 발견됐는데 도 이미 아이폰OS 4.0에서 가동되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이 원격조종을 통해 OS가동을 멈춰버렸다고 한다. 기즈모도 팀은 이를 되살리려 했으나 발표도 안된 4G기기용 펌웨어가 없어 이를 살리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지난해 테스트버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최신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기즈모도는 이 단말기를 뜯자 '애플'이라고 라벨이 붙어있는 많은 부품들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단말기기가 진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이폰3GS보다 진화된 것은
기즈모도는 1주일간의 테스트와 조작 분해 결과를 통해 아이폰4G가 3GS보다 진화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전면 카메라 ▲커진 카메라 렌즈 ▲추가된 카메라플래시 ▲마이크로SIM카드 ▲향상된 디스플레이 ▲2차마이크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뀐 것으로는 ▲알미늄 뒷면재질을 플라스틱소재의 완전 평면으로 제작한 점 ▲외곽 테두리의 알미늄 처리 ▲3그램 정도 무거워진 점 ▲2개의 볼륨스위치 ▲배터리크기 16% 정도 확대 ▲내부부품의 전반적 축소를 통해 커진 배터리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점 등이 꼽힌다.
■배터리는 커지고 부품은 작아지고
엔가젯과 기즈모도가 확인한 아이폰4G의 크기는 114.3x58.7x9.3mm, 무게는 140그램이다. 137그램인 아이폰3GS보다 3그램 무거워진 것이다. 애플이 공식 발표한 아이폰3GS무게는 135그램이다.전체 무게가 3GS보다 3그램 무거워졌지만 배터리는 5.25 WH에 3.7V의 정격을 갖고 있다.
단말기의 뒷부분에는 전송용량이 80GB라고 쓰여있지만 가동되지 않아 정확한 용량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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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드러난 아이폰4G단말기의 외양은 아이폰 3G나 3GS와 엄청나게 다르다.
특히 이 단말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커다란 디자인 변화를 보인 가운데에서도 전면부의 카메라가 가장 눈에 띄며, 동시에 플래시,뒷면카메라, 배터리수명 연장, 선명한 음성을 지원할 마이크추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