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원전설계관리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0/04/14 16:03

국제 원자력발전소 설계관리 시장을 공략하기위한 산학연공동체가 결성됐다.

제품수명주기관리(PLM)업체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시스템정보기술업체 필로소피아, PLM컨설팅업체 솔리드이엔지와 협력단체 '피카소'를 결성하고 국내외 원전시장을 공략하기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카소는 4개 단체는 원전 설계, 준공, 유지, 관리, 개선 등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상호 제공, 협력하기위한 산학연공동체다. IT, 3D 및 디지털공학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원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피카소에서 다쏘시스템은 원전 설계에 필요한 3D기술, 원전산업에 필요한 영업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필립 오드랭 다쏘시스템 에너지 및 화학산업담당 컨설턴트는 가상환경 정보분석을 위해 다쏘시스템 PLM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와 필로소피아는 다쏘시스템 3D기술을 바탕으로 원전산업을 위한 원자력시스템공학기술 '뉴클리어 시스템 소프트솔루션(NSSS)'을 개발해 원전시장에 제공한다.

솔리드이엔지는 솔루션 컨설팅 및 서비스지원을 담당한다.

필로소피아는 원전산업이 다른 분야보다 기술 위험성과 중요성때문에 보수적이라 신기술도입이 더딘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피카소 협력체계를 통해 원전건설과 관리작업에 안전과 효율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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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가동중인 원자력 발전소들이 노후화돼 개보수, 신규원전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쏘시스템은 자사 솔루션과 한국 원전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서균렬 필로소피아 대표 겸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전은 설계, 건설, 운용과 유지관리까지 10년이상 바라보는 장기사업으로 연매출은 적어도 500억이라며 솔루션 해외수출여부에 따라 국내 시장이 최대 두배까지 확대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