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제1기 웹접근성 모니터링단 인원을 추가 모집중이며 다음주부터 모니터링에 필요한 소양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니터링단 모집은 지난달 8일 시작돼 이달부터 활동할 예정이었다. 당초 상하반기 각 10명씩 2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선발이 늦어졌다.
NIA 정보화접근지원부 박영식 선임연구원은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기본소양과 실제 장애 등 활동특성에 맞는 지원자를 찾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7명이며 3~5명쯤 더 선발하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웹접근성 모니터링단 활동은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해 기술자문 등 관련활동을 강화하고 웹접근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웹접근성 보장을 의무화한데 따른 것이다.
모니터링단은 우선 개선이 필요한 기관들을 방문해 직접 사이트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활동은 사이트에서 실제 콘텐츠 접근성을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실무자에게 개선점을 제안하는 등 형태로 이뤄진다.
신청한 업체들을 우선으로 일반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민간 포털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관련기사
-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 구축 피해야"2010.04.13
- NIA, 2010 상반기 웹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 개최2010.04.13
- NIA, 제1기 웹 접근성 모니터링단 모집2010.04.13
- 싸이크론-티엘정보통신, 웹접근성 진단 서비스2010.04.13
다만, 모든 기관 사이트를 일일이 점검하는 것은 아니다. 공공기관이 워낙 많아 현실적으로 전수조사는 어렵기 때문이다.
NIA 정보화접근지원부 홍경순 부장은 "방문대상기관은 공공기관 웹접근성 실태조사을 근거로 선별한다"며 "외부 사용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