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 이어 넷북, 전자책 단말기 등 10인치 이하 화면을 탑재한 전자제품들이 미국 공항검색대를 쉽게 통과하게 된다.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이주부터 탑승객들이 넷북이나 전자책 단말기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가방 안에 넣은 채 공항검색대를 통과 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 IT전문지 일렉트로니스타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반 노트북 제품보다 화면크기가 작은 킨들, 눅, 소니 리더 등 전자책 단말기와 넷북같은 제품들이 보다 쉽게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넷북에 비해 화면 크기가 큰 노트북 제품군은 이번 허용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외에 게임콘솔, DVD플레이어, 테이프를 사용하는 비디오 카메라 등도 탑승객 가방에서 분리해 별도로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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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니스타는 "(이번에 허용된 제품들을 포함해) 넷북은 보통 10인치 화면크기를 가졌다"면서 "다만 최근 몇몇 크로스오버 제품군은 11.6인치 화면을 가지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TSA는 지난 6일 아이패드가 부피가 큰 부속물이 없어 비교적 투시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검색대에서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