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세대 '뉴 5시리즈 아시아 첫 출시

일반입력 :2010/04/01 13:29    수정: 2010/04/01 14:28

이장혁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금일 6세대 ‘BMW 뉴 5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럽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BMW 뉴 5시리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결합한 미학적 디자인, 역동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엔진, 완벽한 섀시와 편리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보다 진일보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제공한다.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결합된 미학적 디자인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된 바 있는 BMW 뉴 5시리즈는 차체의 완벽한 황금비율을 통해 세련된 미적 감각과 역동적인 모습을 함께 표현한다. 특히, 모든 구성 요소들의 세심한 조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카리스마 있는 인상을 자아내고 있다.

BMW 고유한 스타일을 담은 날렵한 엔진후드, 역동적 이미지를 극대화한 짧은 오버행, 쿠페 스테일의 유선형 루프라인 및 동급에서 가장 긴 휠베이스(2,968mm)등을 통해 뉴 5시리즈는 보다 우아하고 다이내믹한 외관을 선보인다. 외관은 전장, 전폭이 4899mm, 1860mm로 기존 보다 각각 58mm, 14mm 커졌으며 전고는 조금 낮아졌다.

실내 인테리어는 인스투르먼트 패널과 도어간 연장선의 조화를 통해 통일성은 물론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 구성과 직관적인 조작이 돋보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은 고객들에게 BMW만 가질 수 있는 고유의 드라이빙 스타일을 제공한다.

■이피션트다이내믹스를 통해 발휘되는 최상의 성능과 최고의 효율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523i 컴포트, 523i, 528i, 535i 등 4가지 모델이며 디젤모델의 경우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BMW 뉴 535i는 트윈파워 터보,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밸브트로닉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고 306마력의 출력과 1,200~5,000rpm 구간에서 40.8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

BMW 뉴 528i와 523i에는 직분사 방식과 연료절약 기술이 적용된 2개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각각 탑재되어 최상의 조합을 이뤄냈다. 뉴 528i는 3.0리터 최고 245마력의 힘과 2,600~3,000rpm 구간에서 31.6 kg.m 토크를 발휘하며, 523i는 2.5리터 엔진으로 최고 204마력, 2,750~3,000rpm 구간에서 25.5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이와 함께 뉴 5시리즈의 전차종에는 자동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세분화된 기어비를 통해 기어 변속이 더욱 부드럽고 빨라졌으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상위급 모델인 535i에는 패들쉬프트가 포함된 스포츠 오토매틱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제공된다.

뉴 5시리즈에 다양하게 적용된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기술은 운전의 즐거움을 새로운 차원으로 재해석한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과 직분사 시스템, EPS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분리형 a/c 압축기 등을 통해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발휘하며, 최첨단 서스펜션 기술 덕분에 스포티하면서도 완벽한 주행 승차감까지 즐길 수 있다.

■차체와 안전: 지능형 경량 구조를 통한 최고의 강도로 새로운 기준 확립

BMW 뉴 5시리즈는 고강도 멀티페이즈 스틸과 열성형 초고강도 스틸의 지능적인 사용으로 탑승자 안전에 최대의 강성도를 보장한다. 최적의 탑승자 보호 안전을 위해 차체 구조의 평균 강성도가 약 55%나 증가하여 뛰어난 주행 역동성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BMW 뉴 5시리즈의 엔진후드, 도어, 전면 판넬, 차체의 전면 스프링 지지대 등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섀시 프레임의 무게를 약 23kg이나 줄였다.

■럭셔리카에 걸 맞는 최고급 편의 사양

디자인, 엔진 성능과 함께 편의 사양 또한 완벽함을 보여준다. 뉴 535i모델에는 7시리즈에 적용된 다이내믹 드라이빙 컨트롤(Dynamic Driving Control)기술을 채택했다. 컴포트, 노멀, 스포츠, 스포츠+ 등 4가지 모드를 운전자 성향에 맞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기술을 적용해 주차나 폭이 좁은 도로 주행시 보다 용이한 시야 확보를 가능케 했다.

뉴 528i에는 BMW 최초로 혁신적인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기술을 적용했다. 측면 방향 지시등 주변에 설치된 초음파 센서가 최고 35km/h 속도 이내 주행하면서 도로 옆이나 옆 차선에 있는 가능한 주차 공간의 길이와 폭을 측정, 탐색하여 스티어링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주차를 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2GB 하드 드라이브,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523i 이상) 및 BMW 프로페셔널 오디오, 오토 홀드가 포함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과 조수석의 독립 온도 조절 에어 컨디셔너 및 운전자 통합 매뉴얼(Intergrated owner’s manual) 기능을 탑재해 주행시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와 함께 535i의 경우, 어댑티브 드라이브,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4존 자동 에어 컨디셔너, 하이파이 프로페셔널 LOGIC 7 시스템, 소프트 클로즈 오토매틱 도어 장치 등 고급 편의 사양들이 기본 제공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넓어진 선택 기회

BMW는 523i 컴포트, 523i, 528i, 535i 등 4가지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520d와 535d 등 두 가지의 디젤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523i 컴포트가 5천990만원, 523i 6천380만원, 528i 6천790만원, 그리고 535i가 9천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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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뉴 5 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6세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528i의 경우 기존 보다 100만원이 내려간 가격에 출시되어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23i 컴포트는 5천990 만원으로 책정되어 뉴 5 시리즈를 기다려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실속을 추구하는 고객층에도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오늘 새롭게 출시하는 뉴 5시리즈는 BMW의 모든 기술이 집결된 결정체로, 기존의 5시리즈가 이어온 명성과 전통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요구를 반영한 모델들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시장에서 5시리즈와 함께 BMW 코리아의 성공 신화를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