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웹툰이 애니로?…‘투모로우 애니스타’ 공모

일반입력 :2010/03/31 16:17    수정: 2010/03/31 16:21

정윤희 기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온미디어, NHN과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총 3억 3천만원 규모의 웹툰과 애니메이션 지원작의 공모와 선정을 공동 진행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게 된다. 공모전 이름은 ‘투모로우 애니스타’다.

이번 사업은 만화, 애니메이션 등 개별 장르의 제작 지원에만 그쳤던 기존 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상업성 높은 웹툰을 조기 발굴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유통, 소비시킨다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투모로우 애니스타’ 선정작 5편은 NHN의 ‘네이버 만화’와 온미디어 ‘투니랜드’에서 연재된다. 이 중 인기작 2편은 30분 내외의 TV 스페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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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콘텐츠로 보고 OSMU(원소스 멀티 유즈)를 통해 콘텐츠 활용성과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파급력 높은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모로우 애니스타’의 웹툰 부문 지원 신청은 다음달 26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이다. 웹툰 창작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통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