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IPTV 효도방'이 서울 강서구에 문을 열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와 서울 강서구청,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31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서 IPTV 효도방’ 개소식을 열고 관내 노인을 대상으로 IPTV를 통한 건강 상담 등 다양한 건강, 복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IPTV 효도방은 강서구 내의 치매노인센터, 정신보건센터(강서보건소)와 복지관 사이에 화상시스템을 구축해 화상상담을 제공하며, 가족도 가정에서 상담화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IPTV 효도방'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전국에 계속 설립될 예정이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지난 해 IPTV 공공서비스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라며 “IPTV 효도방 개소를 계기로 노인복지에 IT를 접목한 신 개념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IPTV 효도방은 '효'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디지털시대에 뒤지기 쉬운 노인들의 정보 소외를 해소해 복지국가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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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은 “향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원격건강관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태, 구상찬 국회의원(이상 한나라당), 김재현 강서구청장, 최복숙 강서구의회의장과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