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00억 신작 '와일드플래닛'은 어떤 게임?

일반입력 :2010/03/29 11:39    수정: 2010/03/29 14:58

'마지막왕국' '천년' 'A3'로 유명한 액토즈소프트가 최근 신작 '와일드플래닛'(이하 와플)을 선보였다. 건액션 MMORPG 장르인 이 게임은 100억 원 이상의 개발비와 60여명의 제작진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세대 게임개발사인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가 올해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제작 중인 신작게임 '와플'의 자세한 모습을 공개했다.

와플은 건슈팅 액션 MMORPG로 근 미래를 배경으로 기존 FPS 게임에서 제공해온 현대 무기, 슈팅 액션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 섬세한 게임플레이 환경 등을 지원한다. 와플은 또 커뮤니티, 방대한 세계관, 넓은 필드, 파티, 길드, 퀘스트, 거래, 성장, 다양한 코스튬(의상), 스킬 등의 정통 MMORPG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논 타켓팅 슈팅 전투를 구현해 상대방의 총알을 보고 피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 특별한 쾌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음달 8일부터 무제한 테스트를 시작하는 와플에서는 소규모 집단 전투를 위한 전장과 대규모 RvR인 점령전이 우선 공개된다. 점련전은 기존 소규모 형태의 슈팅 게임과 차별화한 대규모 전투를 구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플의 점령전은 동시 100명 이상의 전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와플의 필드에는 각 진영별 필드에서 적을 섬멸하거나 적의 보급품을 빼앗고 아군의 시설을 지키는 등의 다양한 미션도 존재한다.

미션은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발생한다. 미션은 일반적인 전투 속에서 돌발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성격을 갖고 있으며 순위 안에 들면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미션이 시작되면 해당 필드에 있는 게임이용자에게 미션 참여 메시지가 전달된다. 미션 참여를 수락한 게임이용자는 미션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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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에는 일반 필드 외에 분쟁맵이 존재한다. 분쟁맵에는 별도 독립공간으로 구성된 보스방이 있다. 보스의 공격패턴에 따라 클래스의 특징을 활용한 전략적인 파티 전투가 가능하다. 보스전은 분쟁맵 마다 한 개씩 있다. 다음달 1차 무제한 테스트에서는 분쟁맵 '썬더쉐이크'에서 보스 '파워 플라즈마 키퍼'가 공개된다.

이외에도 와플의 1차 무제한 테스트에서는 파티시스템, 거래시스템, 인챈트 시스템, 우편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90여개의 스토리 퀘스트를 포함한 약 400개의 퀘스트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