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일반 헤드폰' 같은 PC헤드셋 출시

일반입력 :2010/03/29 10:40

남혜현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가 디자인을 강조한 PC헤드셋 신제품 3종(DR-350USB 시리즈, 320DPV 시리즈, DR-310DPV 시리즈)을 29일 출시했다.

소니는 신제품이 주변기기로만 여겨지던 기존 PC 헤드셋 제품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성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DR-350USB 시리즈’는 별도 USB 카드를 통해 PC에서 사운드를 디지털 전송방식으로 전달해 노이즈를 줄여 고급 헤드폰에 상당하는 깨끗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강점으로 한다.

USB카드에 음소거 버튼과 볼륨조절 버튼을 탑재해 비디오 컨퍼런스와 같이 여러 명이 참석했을 때나 여러 명이 함께하는 온라인 게임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니 음향기술과 접목된 30밀리미터(mm)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해 일반 헤드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블랙, 레드, 골드 3종으로 7만9천원에 출시됐다.

USB카드가 탑재되지 않은 ‘DR-320DPV시리즈’ 역시 음성을 수신하는 보이스 튜브를 필요에 따라 탈착을 할 수 있으며 30mm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해 일반 헤드폰 같은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블랙, 레드, 골드, 바이올렛 4종 색상에 가격은 4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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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와 인터넷 메신저 음성채팅에 적합한 ‘DR-310DPV시리즈’는 화이트, 핑크, 그린, 실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60g 정도로 무게가 가벼우며 일반 헤드폰급 30mm 드라이버 유닛을 채택했다. 최대 재생 주파수는 14~2만2천헤르츠(Hz)이며 1.2m 코드로 음악 감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4만9천원.

소니코리아 퍼스널 오디오 담당 김태형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이는 소니 PC 헤드셋 3종은 기존 PC 헤드셋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품질 사운드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PC 헤드셋의 사용에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