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3월 온라인 콤팩트 디카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는 소니가 이달 36%의 점유율로 온라인 콤팩트 디카시장 판매량 부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작년 한해동안 캐논과 삼성디지털이미징에 뒤쳐져 콤팩트 디카 부분에서 20%의 판매량 점유율을 넘지못했지만 올해 2월과 3월 연달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23%의 점유율을 형성한 삼성과, 17%의 점유율을 형성한 캐논을 10%이상의 차이로 제치는데 성공한 것.
콤팩트 디카가 이처럼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자 소니는 전체 디카 판매량 점유율에서도 큰 폭의 상향곡선을 그린것으로 나타났다. 1월까지 15%의 판매량 점유율을 보이던 소니는 3월 24%의 판매량 점유율을 달성하며 25%의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는 '캐논'에 불과 1%의 차이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소니의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09년 하반기부터 매달 출시되고 있는 모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 출시 되어 아직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DSC-WX1을 중심으로 올해 1월에 출시 된 DSC-W320, DSC-W350, 그리고 2월 DSC-TX7 등이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판매량을 형성하며 소니의 점유율을 상승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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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의 디카담당CM 양아열 주임은 소니의 최근 제품은 스윕파노라마, 야경모드등 다채로운 기능을 강조했으며 기존의 고가전략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시기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명절과, 졸업.입학, 밸런타인 데이등 각종 행사에 따른 선물용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주목 받음에 따라 외관중심의 소니 디카가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 WX1을 구입한 다나와 아이디 '제임스마틴' 씨는 '작고 가벼운데다 다루기가 쉬워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기에 알맞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