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유럽시장에 통합 에너지 솔루션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0/03/23 13:24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에 참가해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시부스를 ▲오피스존(Office Zone), ▲리빙존(Living Zone), ▲호스피탈리티존(Hospitality Zone)으로 구분해 가정용, 상업용 에어컨을 비롯, 태양광 패널 및 홈매니지먼트시스템, 빌딩매니지먼트시스템 등 통합적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피스존에서는 멀티 브이 III 등 차세대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자사 기존 제품 대비 효율성을 23% 향상시키는 등 냉난방 효율을 달성했으며 '연속난방 운전기술'을 적용해 난방능력을 높였다. 동급 경쟁 제품보다 30% 이상 설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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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을 직접 설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 설치 시간을 30% 단축시킨 자사 에어컨의 장점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호스피탈리티존에서는 호텔에 적합한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과 각종객실 내 컨트롤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송광석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 유럽지역담당 상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선두의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