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기준으로 한 브라우저별 전력소모실험에서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가장 적은 전력소모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는 동영상 코너 ‘묻지마 실험실’ 을 통해 코어2 듀오급 노트북 기준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전력량이 시간당 22.385W로 23.49W의 구글 크롬, 24.445W의 파이어폭스, 30.25W의 오페라, 33.595W의 애플 사파리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고 밝혔다. 소모량이 가장 적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1시간 이용시 애플의 사파리를 이용할 때 보다 11W를 절약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노트북 대신 넷북을 실험 기준으로 했을 때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구글 크롬이 11.135W로 가장 낮은 전력소모량을 보여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시간당 12.96W를 소모해 5개 브라우저중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2 듀오급 노트북에서 가장 좋은 전력효율을 보여줬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넷북으로 건너오자 가장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브라우저가 된 것.
이러한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버전의 차이다. 프로세스 생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다. 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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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관계자는 웹상에 떠 있는 플래시파일 구현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CPU성능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듯 하다.고사양일수록 상대적으로 부하가 적어지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전력 소모량도 차이가 나는 것 아니겠느냐. 라며 실험의 결과를 해석했다.
참고로 이번 실험은 동일한 환경에서 지난달 26일 버전의 브라우저로 넷북은 2개(다나와, 다음) , 노트북은 3개(다나와, 다음, 네이버)의 브라우저를 띄워놓은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