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LED 모니터 시장 출사표

일반입력 :2010/03/15 11:58

남혜현 기자

TG삼보컴퓨터(대표 김종서)가 LED광원을 적용한 모니터 2종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TG삼보는 신제품에 도색용 스프레이를 쓰지 않아 프레온 가스로 인한 환경오염과 스프레이 염료로 인한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을 없앤 차세대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고휘도 LED 광원을 채택해 일반 모니터 대비 60% 전력 수준으로 화질선명도와 높은 명암비를 제공한다. 열 배출 및 전력 낭비를 줄여 기존 CCFL 모니터에 비해 최대 40%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했다. 후면 발열구를 제거하는 등 기존 LCD 모니터보다 두께 30%, 무게 20%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1920 x 1080 해상도에 영화관과 동일한 16 대 9 풀HD 와이드 영상을 지원한다. 가시각을 상하 170도, 좌우 160도까지 지원해 CRT모니터 수준과 비슷한 영상 처리 성능을 통해 움직임이 격렬한 게임과 영화에서도 잔상과 색 변화가 없도록 했다. 23.6인치 화면크기 모니터(제품명 TGL 2420AL)은 2밀리세컨드(ms) 반응 속도와 5백만 대 1이라는 동적 명암비를 제공한다. 디지털 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입력 단자와 1.5와트(W) 스테레오 스피커 2개를 장착해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별도 편집작업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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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인치 모니터(제품명 TGL 2270AL) 역시 1920 x 1080 풀HD 해상도와 함께 반응속도 5ms를 지원한다. 1W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

TG삼보는 이번 친환경 LED 모니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화면크기 LED 모니터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연말까지 전라인업을 구축해 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