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어린이용 일체형PC ‘아인슈타인’ 출시

일반입력 :2010/01/27 10:53

류준영 기자

TG삼보컴퓨터(대표 김종서)가 27일 어린이용 일체형PC 신제품(제품명: 루온 아인슈타인)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3종 45권과 키즈플러스 영어 동화 36권 등 어린이들의 학습에 유용한 콘텐츠를 다수 수록했고, 3차원(D) 터치스크린 기술(키즈 데스크톱)을 더해 어린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삼보에 따르면 ‘루온 아인슈타인’ PC는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의 IQ, EQ 발달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연령대별 두뇌 역학 연구와 인지 발달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영어동화'와 '도전계산왕', 'IQ 쑥쑥' 등이 그것.

전용 3D 터치 UI(사용자 환경)은 부모가 사용하는 일반 운영체제(OS) 환경과 분리돼 유해한 요소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컴퓨터 중독이나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한 사용시간 제어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도 옵션 제공한다.

아울러 대기상태에서의 소음을 노트북 수준의 25데시벨(dB) 이하로 낮췄으며, 어린이에게 자칫 유해할 수 있는 도색용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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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전력 프로세서를 채택, 전력 소모량이 시간당 27와트(W)에 불과해 250W 이상을 소모하는 일반 데스크톱 PC에 비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1/10 수준으로 낮췄다.

신제품은 모니터가 접히는 폴더형 디자인의 ‘루온 아인슈타인/ K1’과 큐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루온 아인슈타인/ U1’ 등 두 종류로 출시된다. 판매가는 109만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