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에 이찬진.정해방씨 등 선임

일반입력 :2010/03/12 12:07    수정: 2010/03/12 13:22

김태정 기자

KT는 12일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2010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KT는 이번 정관 변경에서 회장추천위원회를 CEO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바꿨고 전원 이사로만 구성하게 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법적 성격을 갖도록 한 것.

아울러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사회 부의사항 중 특정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에는 이찬진(드림위즈 대표이사 사장), 송종환(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등이 신규 선임됐고, 이상훈(기업고객부문장), 표현명(개인고객부문장) 이사는 사내이사로 등록됐다.

아울러 고정석 이사와 정해방 이사는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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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배당금은 2천원으로 최종 확정돼 오는 4월 6일 지급된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해 KTF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주와 KT의 이익이 국가 이익과 맥을 같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