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에서 맬웨어가 발견됐다.
씨넷은 9일(현지시간) 대만 HTC가 보다폰에 공급한 안드로이드폰 ‘매직(Magic)’에서 여러종류의 맬웨어가 발견됐다고 보안회사 판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스페인 안티바이러스폰회사인 판다시큐리티의 판다랩의 연구원은 보다폰가입자로서 HTC사의 안드로이드폰 매직으로 서비스받는 가운데 맬웨어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페드로 부스타만테 연구원은 판다리서치블로그에 “8일 보다폰사의 새 HTC안드로이드폰 매직을 통해 맬웨어를 받았다”고 판다연구소 블로그에 썼다.
그는 “재미있는 사실은 연구원이 USB를 통해 이 스마트폰을 전화를 자신의 PC에 접속시키려 하자 안티바이러스 오토런실행파일(autorun.inf과 autorun.exe)이 '유해하다'고 검출하면서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라고 섰다.
이에 따르면 그녀가 재빨리 휴대폰을 살펴보니 감염되어있었고 이는 스마트폰과 연결될 모든 PC로 확산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고 썼다.
부스타만테는 이 맬웨어는 “지시를 위해 집에 전화하기 시작했다”며 “마치 사용자의 암호를 도둑맞은 것 같았다”고 추정했다.
그는 “이 맬웨어는 마리포사 봇넷(Mariposa botnet)과 연계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 스마트폰에는 콘피커와 리니지 패스워드같은 다른 맬웨어도 있었다”고 말했다.
레지스터는 보다폰이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소니에릭슨 안드로이드폰, 국내 상륙 초읽기2010.03.10
- 안드로이드폰이 빔프로젝터를 만나면2010.03.10
- 인피니언, 저가 안드로이드폰 겨냥한 플랫폼 출시2010.03.10
- KT, 안드로이드폰 강화....150만대 이상 판매2010.03.10
지난주 스페인에서는 1천270만대의 봇넷 감염 PC를 운영해 신용카드, 은행로그인 데이터를 훔치고 포춘 1000에 속한 절반에 달하는 회사와 40개 이상의 은행컴퓨터를 감염시킨 일당 3명이 체포됐다. 마리포사는 스페인어로 ‘나비’라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