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이공계 학생 대상 ‘IT 투어’ 지원자 모집

일반입력 :2010/03/09 10:28

송주영 기자

퀄컴이 국내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2010퀄컴IT 투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처음 시작된 퀄컴 IT 투어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퀄컴 IT 투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분위기가 저하된 국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공게 지원 프로그램이다. 퀄컴은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이끌어갈 국내 미래 엔지니어들에게 퀄컴 우수 기술을 소개한다. 퀄컴 IT 투어 대상자는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21세 이상 이공계 학부생, 석사과정 학생이다.

다음달 5일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캠퍼스 생활’, ’모바일 디바이스의 향후 발전 방향’, ’내가 만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제안서를 작성한 뒤 지도교수 추천서 등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30일 1차 서류 합격자 발표에 이어 오는 5월 7일 면접을 거쳐 5월 12일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각 전형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약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퀄컴 본사를 방문해 폴 제이콥스 퀄컴 CEO가 주재하는 간담회에 참석하고 퀄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비전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승수 퀄컴코리아 상무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퀄컴 IT투어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이 세계적인 IT기업의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직 엔지니어들을 만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차세대 모바일 리더로 성장할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퀄컴코리아는 2010 퀄컴 IT 투어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오는 19일 강남 교보타워 부근에 위치한 토즈 강남 2호점에서 이번 행사와 관련된 설명회를 갖는다.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설명회에는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