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판 스마트폰이 이르면 5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MS가 프로젝트 '핑크'(Pink)로 알려진 스마트폰을 5월 또는 6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핑크'로 알려진 이 제품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접속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쿼티자판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샤프가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핑크폰이 샤프에서 제조되며 이르면 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단말기 유통은 구글 넥서스원과는 다른 방식이 될 전망이다. 기존처럼 이통사 위주의 유통방식을 유지한다는 것.
MS는 제조사, 이통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제조업체, 이통사, MS의 역할분담이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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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원은 구글에서만 구매해야 한다. 넥서스원은 잠금장치가 없는 (Unloked) 상태로 구매한 후 이통사를 구매자가 선택하도록 했다. 넥서스원 파트너사인 미국 이통사 T-모바일은 이동통신 서비스만 지원한다.
MS,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샤프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거절했다. MS판 스마트폰은 지난해부터 루머통신을 달군 이슈였다. 일각에선 MS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프로젝트 핑크로 알려진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MS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폰7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