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26일 출시…한국은 4월 중후반

일반입력 :2010/03/05 09:08    수정: 2010/03/05 10:34

류준영 기자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출시일정이 이르면 이달 26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대만 IT전문지 디지타임스를 인용,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부분 IT전문가들도 늦어도 3월말 시판은 확실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제조사인 애플은 정식 판매일정에 관해 일체 언급을 피하고 있다.

출시일정 논란은 부품공급이 원활치 않아 '아이패드' 출시일정이 한 달 가량 늦춰질 것이란 미국 투자자문회사(캔어코더애덤스) 분석가의 관측보고서가 나온 직후 불거졌다. 이에 부품공급 업체들이 ‘예정된 공급량을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 4일(현지시간) 씨넷도 디지타임스의 보도를 인용, 아이패드 관련 부품 업체들이 3월 중 60만~70만대 제품을 시판할 수 있도록 부속품들의 공급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이패드 부품업체들은 오는 4월 100만대 가량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다수의 IT 관련 미디어들은 최근 아이패드가 15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그리고 본격 시판은 26일께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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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출시일정에 관해 4월 중후반일 가능성이 높다고 애플코리아는 예상했다.

지사 관계자는 “제품의 국내 출시일정은 대게 3주전 미국 본사의 통보를 받게 되는데 아직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는 것으로 미뤄 봐선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일정은 내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