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등급재분류자문위원’에 일반 게임이용자 및 프로게이머를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게임위는 그동안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위주로 ‘등급재분류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공모는 게임이용자의 참여를 통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등급재분류자문위원’은 등급분류 결정 및 거부에 대해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해당 안건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게임위는 등급재분류자문회의 결과를 참고해 이의신청에 대한 최종 수용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등급재분류자문위원’은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정책과 관련된 각종 회의에 참석해 정책자문의 역할도 하게 된다.
관련기사
- 게임위, 제4기 대학생 기자단 모집2010.03.04
- 게임위, 내용수정신고 우수업체 인증제도 시행2010.03.04
- 게임위 ‘모던워페어2’ 불법유통 형사 고발2010.03.04
- 게임위 “결제한도 상향 및 수정신고 자율화 추진할 것”2010.03.04
게임위 관계자는 “게임이용자의 등급재분류자문회의 참여로 보다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앞으로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의견을 바탕으로 등급분류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며 위촉 결과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