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연구소가 전력소모량, 속도 등 주요 기능이 개선된 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칩 기술은 칩 사이에서 정보를 교환하는데 구리선을 사용하는 대신 빛의 파장을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EE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IBM이 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것을 핵심요소로 포함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IBM 연구소는 신기술인 '아발란체 포토디텍터'란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실리콘, 게르마늄 등을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칩의 속도는 빠르게 개선하고 전력량은 절감하도록 한다. IBM 연구소는 새로 개발한 기술을 과학잡지인 '네이처'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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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개발한 기술은 IBM 독자 기술은 아니다.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협력하며 신기술을 개발중이다. 기업연구소엔 인텔 등 대형 IT업체와 벤처업체인 럭스테라 등이 포함됐다. 인텔 등은 실리콘 기반 광학 기능을 사용해 칩 성능을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인비저너링그룹은 광학통신 기술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인터넷, 정부, 은행 등 대형 사용자 그룹 컴퓨팅 기술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