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3D카메라를 보신 적 있나요?
밴쿠버올림픽에 수많은 전문 사진작가들이 참가했지만 일안렌즈리플렉스(SLR) 두개로 만들어진 이 새로운 3D스틸카메라야 말로 전혀 새로운 최고의 명물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 않을까 싶다.
러스 바인더라는 작가는 두 개의 디지털 SLR카메라로 만든 사제 3D 카메라로 이번 밴쿠버올림픽 현장을 누
볐다. 씨넷은 이 3D카메라가 두 개의 고급 니콘카메라를 붙인 것처럼 보인다고 소개했다. 왼쪽의 것은 이미지센서를 사람의 눈처럼 사물에 더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아래를 뒤바꾼 것처럼 보인다.
이 카메라는 벨트기어 기기와 연결된 두 개의 24-77mm렌즈 줌콘트롤 링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이 3D카메라는 노출이나 초점,셔터속도 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카메라몸체에 로커스위치와 불쑥 비어져 나온 케이블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즈모도는 이 사진작가가 사진기에 ‘3D일러스트레이티드스테레오그래피’로고를 달고 있는 데이비드 클러토라고 소개했다.
보도는 또 그가 3D베스트셀러인 ‘당신얼굴에서3D를-사상최고의 3D책’의 작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3D사진술은 일반적이지만 일반인이 직접 만든 것만큼이나 이국적이지는 않다.
후지필름 등 사진기 전문회사들은 이미 3D컴팩트카메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거나 판매예정이다.
두 개의 카메라가 사람의 두눈의 시각으로 보는 것처럼 묘사하는 입체사진술은 19세기부터 3D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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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3D스틸사진을 찍기위해서는 '스테레오스코프'라는 내부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 박스형태의 사진기를 사용해야 했다.
그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이 사진으로 찍은 사진들이 어떤 모습을 소개될지도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