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가트너그룹은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9.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시장 중에선 D램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아 55% 이상 증가치가 예상됐다.
26일 가트너그룹은 올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규모는 지난해 2천310억달러에서 2천7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자료를 발표했다.
브라이언 루이스 가트너 부사장은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9.6% 하락했지만 1분기를 제외한 2,3,4 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PC 생산 증가도 연초를 제외하면 사실상 상승세였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부사장은 "올해 반도체 시장은 파운드리, 패키징 활용률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과 대부분 애플리케이션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트너는 전자, 반도체 매출, 재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조만간 조정은 있을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올해 괜찮다"2010.02.26
- 반도체 업계 이번달, '출발이 안좋네'2010.02.26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가트너는 올해 반도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PC, 메모리를 지목했다. 루이스 부사장은 “D램 가격 상승이 PC수요 증가와 맞물려 올해 매출 55% 이상 증가했다"며 "이로써 D램이 반도체 분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2년 30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은 2014년까지 계속 성장세를 달릴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