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컨소시엄,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10/02/25 11:55

지식경제부는 헬스케어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자로 LG,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스마트케어서비스 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사전준비 6개월 본사업 2년, 사업평가 6개월)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만성질환자 1만명에게 원격진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삼성생명, 인성정보, 인포피아, 경기, 전남, 충북이 참여했으며 LG컨소시엄에는 LG전자, LG텔레콤, SH제약, 바이오스페이스, 넷블루, 대진정보기술, 대구광역시 등이 포함돼 있다.

지식경제부는 LG, SK텔레콤 두 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두 개 모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했고 사업추진 의지와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헬스케어 세계시장 선점과 국내투자 활성화를 위해 양 컨소시엄 간 기술적 협력과 보완이 필요하고, 서민복지 향상을 위해 스마트케어서비스 실시 지역 및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의견을 반영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중심이 돼 비즈니스 모델개발이 가능하도록 중소도시, 대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IT기반 원격진료~건강관리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허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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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에서 추진되었던 유헬스 사업들은 주로 정부나 지자체 중심으로 공공의료 측면에서 진행돼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소규모사업․제한된 범위 등 문제로 임상검증 노력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스마트케어 서비스 사업은 또한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도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통신, 보험,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의료서비스 등 헬스케어 전반으로 확대됨으로써 산업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