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 첫 통합DMB휴대폰 출시

일반입력 :2010/02/25 11:02

지상파와 위성DMB 방송을 휴대폰 하나에서 볼 수 있는 첫 통합DMB휴대폰이 출시된다.

위성DMB 방송사업자인 TU미디어(대표 박병근)와 삼성전자는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한 휴대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DMB폰(SCH-W890)’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듀얼DMB폰을 이용하면 위성DMB 36개 채널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이 제공되는 지상파DMB까지 총 57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듀얼DMB폰(SCH-W890)’은 폴더 타입으로, 위성/지상파DMB 시청 외에 만화, 운세, 정보, 날씨, 교육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 DMB 2.0 서비스인 ‘클립캐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클립캐스팅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용했던 각종 데이터 정보를 방송망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TU 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TU미디어와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3D 입체 방송 시청이 가능한 듀얼DMB폰 1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본격적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DMB 2.0 기능을 탑재한 듀얼폰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U미디어는 듀얼DMB폰 출시 이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 6~7종의 듀얼 DMB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철희 TU미디어 마케팅본부장은 “듀얼DMB폰은 뛰어난 실용성과 효용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DMB시장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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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DMB폰은 SK텔레콤을 통해 공급되며 색상은 블루, 핑크 2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