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김연아 선수 중계방송에서 7.44%로 평소보다 92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업체인 TNS(대표 민경숙)의 조사에 의하면 24일 지상파DMB인 SBSⓤ에서 동시 중계된 김연아 선수의 경기 시간대 마감 전 시청률은 7.447%(수도권 개인 기준)를 보였다. 이는 이전 동 시간대 4주 평균 시청률은 0.081%다.
실제로 경기가 열렸던 오후 1시경 서울시내 거리에서는 휴대폰으로 김연아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가정에서 TV로 시청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이나 차량형 내비게이션에 부착된 지상파DMB를 통해서 많은 시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감전 시청률은 차량형 내비게이션 등 일일단위로 시청률 자료가 전송되지 않는 단말기의 경우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공식집계가 나오는 다음주면 수치는 더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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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에서 중계된 2010벤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쇼트의 전국 6개 지역 가구 평균 시청률은 25.5%로 나타났다.
5시간이 넘는 방송길이 중에서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펼친 시간대(13:00~13:07)의 시청률은 41.2%였으며, 점유율은 77.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