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스페인에서 인도로 자리를 옮겨 한국 방송통신 서비스 해외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이어갔다.
최시중 위원장은 19일 인도 뉴델리의 오베로이 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 방송통신융합 포럼과 시연회에 참석해 와이브로, DMB, IPTV, 브로드밴드 등의 해외 확산을 지원했다.
이번 포럼 및 로드쇼는 토마스 인도 통신부 장관, 인도 정보통신수출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및 민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시중 위원장은 토마스 인도 통신부 장관과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성장 경험과 2012년까지 유무선 인프라 확대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한국기업들이 인도 브로드밴드 시장 진출에 대한 인도 정부의 관심을 부탁했다.
최 위원장은 또한 DMB 상용화 및 차세대 기술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토마스 인도 통신부 장관은 “인도에서의 유무선 인터넷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무선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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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마스 장관은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3GHz 대역의 주파수 할당은 부처협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의 하드웨어와 인도의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면 양국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방송통신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