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한국 와이브로 기술이 세계 통신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추켜세웠다.
최 위원장은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 내 ‘모바일 비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개발한 와이브로는 개도국들이 큰 부담없이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와이브로는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 한 후 19개 국가에 수출, 전 세계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저렴하고 편리한 모바일 기기를 지속 선보임으로써 전 세계인이 수월하게 인터넷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인기와 관련해서는 ‘소비자 권익 향상’을 강조했다.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정책에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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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모바일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는 특성을 기반으로 국가별, 계층별 '정보화 격차'의 해소에 기여한다”며 “올바른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이 모바일 유해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보안 문제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