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하는 중간 중간 볼 수 있는 재즈연주자의 얼굴 표정과 땀방울, 열정을 보는 것은 재즈와 드럼 연주를 보고 듣는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머지않아 로봇이 3인조의 재즈밴드가 보여주는 기막힌 연주를 대신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즈모도와 씨넷은 19일 3인조 드럼밴드의 연주를 소화해 주는 로봇의 등장을 알렸다.
이 3인조 밴드를 대신하는 로봇은 뮤지션 패트릭 플래니건이 만든 ‘자자리(Jazari)’라는 연주 로봇이다.
3인조 밴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내는 이 드럼써클은 썩 재미있는 연주를 한다.
앙상블 연주가 재미없다면 그것은 두 개의 위모트(Wiimote)로 연주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플래니건은 두 개의 위모트를 흔들어 소리,리듬, 그리고 3개의 다른 드럼이 내는 음의 고저를 조절한다.
D패드는 드럼의 어느 부분이 부딪쳐 소리를 내게 할지를 결정한다.
플래니건이 위모트를 통해 음절의 템포를 조절하며 이를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소리의 높낮이도 조절된다. 다른 버튼은 그때그때 명령어를 기록하고 그 패턴이 살아있도록 조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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