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오픈IPTV 사업 시작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KT(대표 이석채)는 오픈IPTV 사업설명회를 이석채 회장 참석하에 내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 오픈IPTV는 콘텐츠 사업자(CP)나 일반인이 IPTV콘텐츠를 앱스토어 형태의 오픈마켓에 올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T는 설명회에서 CP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달 1일에라도 오픈IPTV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KT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CP들 반응은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새 수익을 가져다 준 스마트폰 앱스토어처럼 키워보자는 목소리가 들린다.
단, KT가 CP들과의 수익배분을 어떻게 가져갈 지가 문제다. 콘텐츠를 팔아 생긴 수익을 오픈IPTV 운영자인 KT와 저작권을 가진 CP가 몇 대 몇으로 나눠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 밖에 CP들이 KT에 지불해야 할 콘텐츠 등록비, 수수료 등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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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CP업체 관계자는 “KT가 사업자를 얼마만큼 배려할 것인지에 주목하겠다”며 “KT는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오픈IPTV 사용자환경(UI)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이석채 회장외에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