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 사업자와 시청자 간 콘텐츠 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이르면 내달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직 KT와 제작자 간 수익 배분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최대한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할 것이라는 게 KT 측 설명.
이를 위해 KT는 이달 중 사업설명회를 열어 콘텐츠 사업자들과 기본적인 사업 환경 및 수익배분 구조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서비스 개시 시점은 확답할 수 없지만 내달을 목표로 했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콘텐츠 사업자 누구에게나 문을 크게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정적, 폭력적인 콘텐츠 차단을 위한 자체 심의 규정도 마련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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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KT를 비롯한 국내 IPTV 서비스 업체들은 지상파 및 케이블TV 방송 내 사업자들로부터 콘텐츠를 받아왔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달 ‘IT CEO’포럼에서 “IPTV를 오픈해 수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