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둘러싼 '삼성-올림푸스-파나소닉'의 경쟁이 치열하다. 디지털 가전 성수기를 맞아 각사에서 모두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 카메라는 자사 하이브리드 디카(제품명 NX10)를 소비자에 대여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제품 대여는 28일까지 영풍문고 종로점에 위치한 삼성 모바일 샵에서 진행한다. 신분증과 본인 확인이 가능한 휴대폰을 지참하면 별도 비용 없이 3시간동안 삼성NX10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계천과 종로 일대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것.
메모리카드를 지참할 경우 촬영된 사진을 담아 갈 수 있으며, 휴대한 저장장치가 없어도 촬영한 사진을 모바일 샵에 비치된 노트북을 이용해 개인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관계자는 기존 진열대에서만 가능하던 제품 체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이 촬영하고 싶은 곳을 촬영할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삼성NX10을 직접 사용해 보고 편리함과 장점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하이브리드카메라 펜(PEN) 사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정보와 촬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정기 '페니아 포럼(PENia Forum)'행사를 마련한다.
올림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카메라 이용자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과 대화를 통해 향후 하이브리드 문화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당일 행사에선 팝아티스트 장마리아가 제작한 ‘나만의 캐릭터로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펜’을 공개한다. 신제품 펜(제품명 E-PL1)도 소비자에 공식 소개된다.
올림푸스한국 유저커뮤니케이션팀 이두형 팀장은 “이번 포럼은 개성있는 펜 사용자들이 각자 가진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포럼을 통해 모든 유저들이 다양한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확장성을 보고 촬영을 더욱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자사 하이브리드 카메라 '루믹스G'와 올림핌 금메달(Gold medal)을 연계하는 '대한민국 Gold 메달 숫자 맞추기'이벤트를 2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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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획득 개수와 종목을 맞춘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금메달 개수만큼 당첨자를 선발해 순금 10돈에 해당하는 루믹스 G 금화를 증정한다는 계획. 루믹스 GF1 하이브리드 카메라, 루믹스 FP8 디카 등 경품이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외에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파나소닉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올림픽까지 루믹스 디지털카메라를 포함한 파나소닉의 영상•오디오 장비를 후원하며 올림픽 파트너로서 활동한다는 계획하며 자사 하이브리드 디카 시리즈를 홍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