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처, 트위터에 러시아 방문기 쓴다

일반입력 :2010/02/17 15:56    수정: 2010/02/17 15:58

남혜현 기자

최근 개봉한 영화 ‘발렌타인 데이’에서 제시카알바와 호흡을 맞춘 배우 애쉬튼 커처가 미국 정부 혁신사절단의 일원으로 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미국 국무부는 기술 산업계 리더와 소셜 미디어 회사 대표로 구성된 공공민간대표단을 17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러시아에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간 회담이 발단이 됐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러시아 정부 및 대학, 기업, 비정부기관(NGO) 대표자와 ‘소셜미디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파견된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어떻게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사이를 강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가와 지식경제기반사회 개발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는 것.

관련기사

대표단은 미 국무부 정책 기획 사무실의 자레드 코헨과 국가 안전 보장회의의 하워드 솔로몬이 이끌며, 애니시 초프라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동행한다. 이베이를 비롯한 트위터, 시스코시스템즈, 하우캐슬, 모질라 등 미국 기업 및 소셜 미디어 회사 대표도 사절단으로 함께 한다. 애쉬튼 커처는 민간 외교 사절의 일환으로 합류하는 것.

씨넷에 따르면 커처의 주요한 임무 중 하나는 모스크바와 노보시비르스크로부터 받은 인상을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다. 그는 지난 4월 CNN 래리킹과 ‘트위터 100만명 구독자’모으기 내기에서 이겨 더욱 유명해졌다. 현재 그의 트위터 구독자 수는 45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