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선봬

일반입력 :2010/02/12 14:16    수정: 2010/02/12 15:43

남혜현 기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미국 CBS 토크쇼 ‘레이트쇼’에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주문형 모터사이클 제작사 오렌지카운티차퍼(OCC)를 경영하는 튜틀부자가 출연해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제작한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을 소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OCC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설계 및 제작에 도전, 4개월만에 완제품을 방송에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대시보드에 장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하도록 설계됐다. 375마력 출력에 최고속력은 시간당 240km. 판매를 위한 모델은 아니지만 해당 모델 제작을 통해 2륜자동차 분야에서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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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튜틀 OCC 창업자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은 내장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장착됐다며 다양한 가변성을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접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의 최종 목표는 연료 재충전 없이 더 멀리 달리게 하는 것이라며 설계와 제작 능력은 우리 팀에게도 아주 독특한 기회이자 도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