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업체들의 전자책 단말기 시장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북큐브도 출사표를 던진다.
북큐브는 오는 22일 전자책 단말기 ‘북큐브(제품명 B-612)'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6인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 무선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입력장치로 쿼티(QWERTY)자판 및 5개 방향조정키를 채택했다. 2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이 기본 지원되며 외장SD카드 슬롯을 채택해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약 1만5천페이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게는 290g정도로 휴대성을 살렸다.
북큐브는 무엇보다 단말기를 통해 방대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제품의 강점이라 설명했다. 현재 북큐브 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서점 북토피아 등에서 약 3만여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제품에 내장된 두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 콘텐츠를 단말기로 곧바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전자책 도서관에 접속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북 플레이어 솔루션’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 영한, 한영, 국어사전 기능 및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기능이 지원된다.
관련기사
- 북큐브-북토피아, 전자책 맞손2010.02.11
- 이달의 클린사이트 ‘북큐브’ 지정2010.02.11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
이에 앞서 북큐브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 북토피아, 다산지앤지와 전자책 콘텐츠 공동 판매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큐브 관계자는 “북토피아 등 온라인 서점과 연계를 강화해 약 3만여 종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출시된 어떤 단말기보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방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