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 전자책 시장 뛰어든다

일반입력 :2010/02/11 17:08

남혜현 기자

국산 업체들의 전자책 단말기 시장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북큐브도 출사표를 던진다.

북큐브는 오는 22일 전자책 단말기 ‘북큐브(제품명 B-612)'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6인치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 무선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입력장치로 쿼티(QWERTY)자판 및 5개 방향조정키를 채택했다. 2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이 기본 지원되며 외장SD카드 슬롯을 채택해 최대 3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약 1만5천페이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게는 290g정도로 휴대성을 살렸다.

북큐브는 무엇보다 단말기를 통해 방대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제품의 강점이라 설명했다. 현재 북큐브 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서점 북토피아 등에서 약 3만여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제품에 내장된 두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 콘텐츠를 단말기로 곧바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전자책 도서관에 접속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북 플레이어 솔루션’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 영한, 한영, 국어사전 기능 및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기능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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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북큐브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 북토피아, 다산지앤지와 전자책 콘텐츠 공동 판매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큐브 관계자는 “북토피아 등 온라인 서점과 연계를 강화해 약 3만여 종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출시된 어떤 단말기보다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방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