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통신SW업체 '컨버진' 인수

일반입력 :2010/02/11 10:24

오라클은 통신서비스SW업체 컨버진을 인수한다.

10일(현지시간) PC월드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이 인수하는 컨버진은 통신사들이 다중 네트워크 및 플랫폼에서 서비스할수있도록 돕는 SW업체다.

컨버진은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자들에게 '서비스중개' 및 '서비스 잠재성 상호작용 관리(SCIM)'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컨버진이 제공하는 기술은 통신사들이 차세대 IP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는 동안 고객들이 통신사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수있게 한다. 컨버진 고객사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캐나다 통신업체 사스크텔 등이다.

오라클은 컨버진 인수를 통해 통신 및 모바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바스카 고티 오라클 커뮤니케이션그룹 총괄 겸 선임부사장은 "통신사들이 기존 통신망에서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환할 때 오라클과 컨버진이 연합해 이를 돕는다"며 "망 복잡성과 비용을 줄여 서비스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C월드는 "오라클은 썬을 인수함으로써 '자바 플랫폼 마이크로 에디션', 자바FX 등을 확보했다"며 오라클 인수 행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바 플랫폼 마이크로에디션은 모바일SW 개발프레임워크이고 자바FX는 다양한 기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수 있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개발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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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거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인수를 발표한 썬과 비교해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포메이션위크는 "래리 엘리슨(오라클 최고경영자)이 자사 솔루션 영역을 넓히려고 기술업체 인수 목록에 수집품을 또 더했다"고 표현했다. 오라클은 지난 8일(현지시간)에도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관리업체 앰버포인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향후 10년간 통신업계 전망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