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작년 영업익 두배↑…휴대폰 결제 선전

일반입력 :2010/02/10 19:33

휴대폰결제솔루션 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은 2009년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영업이익 95억원, 연매출 92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2008년 40억7천900만원에서 132.9% 오른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2008년 3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연간 매출은 924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올랐다. 2008년 매출은 819억8천750만원이다. 부문별로 결제사업부문이 600억원, 콘텐츠사업부문이 324억원에 해당한다.

다날은 지난해 실적 호조 원인을 시장환경 변화와 거래처 영입 및 사업구조 변경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다날은 휴대폰 결제 거래액이 늘었고 신규거래처를 영입해 매출을 높였다고 밝혔다. 사업구조를 웹콘텐츠분야로 변경함으로써 비용도 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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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다날 대표는 "스마트폰을 본격 도입한 시장패러다임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수익성위주 경영활동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며 "올해는 휴대폰결제 서비스로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전략액션게임 'LOCO' 상용화로 더 좋은 결과를 낼것"이라고 말했다.

다날은 1분기 안에 미국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다날은 지난2006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5월 현지 이동통신사와 서비스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