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결제 2조원 규모로 '성장'

일반입력 :2010/01/13 13:55    수정: 2010/01/13 14:12

이장혁 기자

올해 국내 휴대폰결제 거래액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 나왔다.

휴대편결제기업 모빌리언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휴대폰결제 시장규모는 약 1조8천300억원으로 올해는 이보다 17.5% 성장한 약 2조1천6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디지털콘텐츠 거래액은 전체 거래액의 70%정도인 1조2천900억원 정도며 실물 거래액은 약 5천400억원 정도로 전년대비 12.4%정도 성장했다.

실물 거래액 성장이 두드러진 이유는 오픈마켓이나 온라인쇼핑몰, 도서, 티켓 등의 영역에서 휴대폰결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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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휴대폰 결제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실물 거래액은 약 27.7% 성장한 6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빌리언스 김중태 대표는 "디지털콘텐츠 거래액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여전히 확대여력이 있는 실물거래 영역이 존재하는 만큼 올해 휴대폰 결제시장의 성장동력은 충분하다"며 "다양한 영역으로의 시장개척 활동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하여 휴대폰결제가 보다 편리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