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TT도코모가 이달 말 고속무선데이터기술인 LTE(Long-Term Evolution of 3G)를 기반으로 4G휴대폰 기술을 시연한다고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TT도코모의 협력사인 NE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도코모는 이달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에서 LTE휴대폰을 시연한다.
LTE는 HDTV비디오 등 고해상도 영상 전달,화상회의 및 온라인 게임시 고해상도 화상 데이터전송의 지연을 줄이고 주파수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이 기술은 3.5세대 서비스로 불리는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보다 10배나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이론적으로 하향 100Mbps, 상향 50Mbps를 실현할 수 있다.
NEC는 “NTT도코모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LTE네크워크를 통해 휴대폰을 통한 고해상도 비디오수신 모습을 시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C에 따르면 이 휴대폰은 후지쯔, NEC,NTT도코모,파나소닉이 공동개발했으며 지난해 10월 최초의 샘플이 나왔다.
NTT도코모는 향후 5년간 LTE 보급을 위해 3천억~4천억엔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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