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아이패드 적극 대응”

일반입력 :2010/01/31 15:08    수정: 2010/01/31 15:22

김태정 기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애플 아이패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3G 통신망 제공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다.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회장은 29일 현지 기자회견서 “3G 통신모듈을 탑재한 아이패드를 대단히 흥미롭게 생각한다”며 “비즈니스 모델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패드는 와이파이 버전을 3월, 3G는 6월경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모바일이 제공하는 일본 주파수를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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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대표는 “아이패드에 도코모의 마이크로 심(SIM)을 탑재하면 적잖은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마다 대표는 지난 4G 이동통신 서비스 개발에 3천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연말 밝히기도 했다. 아이폰을 앞세운 소프트뱅크모바일의 추격에 대한 전략들을 전방위 구상중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