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맥 기반 개인화 서비스 공개

일반입력 :2010/01/29 09:21

구글이 인맥 기반 개인화검색 서비스 소셜서치 베타버전을 내놨다.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구글이 구글랩스에 있던 시험판 '소셜 서치'를 옮겨 베타 버전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베타 버전이 된 소셜서치 기능은 일반 구글 검색엔진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웹2.0 서밋 행사에서 시험판 소셜 서치 기능을 발표했다.

구글 소셜 서치는 지인과 친구들 콘텐츠를 검색한다. 검색결과에 트위터같은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 서비스에서 등록한 친구와 관련된 내용을 함께 보여준다. '구글 프로파일'에 사용자정보를 저장하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소셜 서치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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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사용자 계정과 프로파일 정보를 연결해 '소셜 서클'을 만든다. 소셜 서클은 구글 사용자가 G메일 연락처나 채팅서비스에 저장한 인물들을 트위터, 프렌드피드, 구글 피카사 등 소셜사이트에도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이 연결고리가 소셜 서치에 활용된다.

미국 지디넷 구글 전문 블로거 가렛 로저스는 "사용자가 매번 검색할 때마다 소셜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면서도 "이 검색결과를 본다면 사용자는 거기에 찾으려던 정보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