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북 밥그룻 노리나

일반입력 :2010/01/27 08:14

이설영 기자

구글이 페이스북 위치를 노린다면?

개방형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윌 노리스는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내달 1일부터 구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미 구글에서 업무를 시작한 소셜네트워킹에 저명한 이들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노리스는 "구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 구성된 '소셜웹' 팀에서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노리스는 "조셉 스마와 크리스 메시나 뿐만 아니라 놀랍도록 재능이 많은 다른 엔지니어들과 한 팀을 이룰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이 쪽 업계 개발자 집단이 성장하는 데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조셉 스마는 지난해 12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던 플랙소를 떠나 구글에 합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ID재단 및 오픈웹재단에서 활발히 활동적인 크리스 메시나도 '오픈 웹 지지자'로서 구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오컷(Orkut)'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별다른 홍보활동도 없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 한편 지난해 말에는 비즈니스 리뷰 사이트 및 대규모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구글이 지역정보 제공 사이트인 '옐프(Yelp)'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