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순이익 5배 껑충

일반입력 :2010/01/22 09:00    수정: 2010/01/22 11:07

남혜현 기자

구글이 전년대비 5배 늘어난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9억7천만달러(주당 6.13달러), 매출은 6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5배, 매출은 17% 증가한 수치다.

구글이 지난 4분기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다양화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의 4분기 매출 비중은 자체 사이트 트래픽으로 벌어들인 광고 매출이 66%(44억 달러), 광고 네트워크인 애드센스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은 31%(20억 달러)를 차지했다. 나머지 3%는 라이선스 비용과 다른 사업으로 채워졌다.

구글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현금 245억 달러를 보유했다. 임직원수도 1만9천835명에 달했다. 인상적인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구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애플을 겨냥해 내놓은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순항여부와 중국 해커, 미국의 규제 등이 가장 큰 우려거리로 작용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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