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지난 해 4분기 매출 부진 속에서도 수익을 냈다. 연간 수익도 전년도의 41억달러 손실에서 5100만달러로 줄였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모토로라의 4분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분기 중 1억4천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37억달러 적자에 비하면 엄청난 반전이다.
모토로라의 지난해 4분기 판매 실적은 표면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20%나 하락한 57억달러를 기록한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지난해 전체 판매는 전년도보다 27%, 80억달러 줄어든 220억달러였다.
하지만 연간 수익면에서 볼 때 적자도 크게 줄였다. 2008년도의 41억달러 손실이 5천100만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엄청난 비용절감과 스마트폰 활성화에 힘입은 것이다.
4분기 휴대폰 출하량 1천200만대 가운데 200만대가 스마트폰이었다. 여기에 11월에 새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가 데뷔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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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모토로라가 수십억의 손실을 보였던 것은 1회성 비용부담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