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토로이 예약 일 3천명”

일반입력 :2010/01/28 17:49    수정: 2010/02/07 20:53

김태정 기자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모토로이’가 흥행 조짐이다. 예약 가입자가 몰린다는 SK텔레콤발 소식이다.

SK텔레콤 MNO부문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28일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6일 시작한 모토로이 예약 가입자가 일 3천명 정도를 기록 중이다”며 “내달 초까지 예약 가입자 5만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토로이는 올해 SK텔레콤 스마트폰 전략의 첨병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5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KT 아이폰에 대항할 계획이다.

모토로이 예약가입 판매가는 2년 약정 조건으로 올인원45 요금제 선택시 21만원, 올인원55 선택시 13만 8천원, 올인원65 선택시 9만원, 올인원 80 선택시 1만 8천원, 올인원95 선택시 무료이다. 단말기 출고가는 89만8천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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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모토로이를 직접 써보니 인터넷이 빠르고 구글 서비스에 적합해 젊은 층에 잘 맞을 듯하다”고 밝혔다.

구글 넥서스원 공급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뜻을 보였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