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도 SK텔레콤 무선 네이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T옴니아2고객이 무선 네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미들웨어 SKAF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모토로이' 등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에도 SKAF가 적용될 예정이다.
SKAF(SK Application Framework)는 상이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간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호환을 제공한다. WAP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를 스마트폰용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미들웨어다.
T옴니아2로 무선 네이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T스토어 홈페이지에서 '네이트+프리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T옴니아2의 시작 메뉴에 '네이트 바로가기' 아이콘이 생성돼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네이트로 접속된다.
스마트폰에서도 무선 네이트를 이용하게 됨에 따라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 변경이 편리해졌다. 무선 네이트의 인기 서비스와 콘텐츠를 모아놓은 ‘프리존’ 서비스도 T옴니아2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와이파이망을 통한 무선 네이트 접속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WCDMA망을 통해서만 무선 네이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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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간의 애플리케이션 호환을 지원하는 미들웨어 SKAF를 적극 보급해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SKAF는 앞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확보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