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3G망 접속문제 해결에 안간힘

일반입력 :2010/01/27 08:44    수정: 2010/01/27 08:56

김효정 기자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3세대(3G)망 접속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수정을 진행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구글이 일부 사용자들의 3G망 접속을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의 넥서스원은 출시 이후 3G 데이터망 접속상태의 불안을 비롯해, AS 문제, 배터리 성능, 심지어 제품 주문에서도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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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구글 관계자는 "현재 이러한 수정사항을 테스트 중이며, 초기결과는 긍정적이다"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음주 정도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마무리돼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529달러(약 61만원)에 판매되는 넥서스원은 자사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구글이 직접 판매를 하는 첫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럽 등 GSM망에서 범용(언락)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 T모바일 2년약정 가입자는 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아 179달러(약 2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