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애플 행사 5대 관전포인트는?

멀티미디어,디지털콘텐츠,게임,아이폰OS,그리고...

일반입력 :2010/01/22 19:15    수정: 2010/02/06 13:44

이재구 기자

애플이 다음주 27일 애플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등장 이래 이 회사 안팎으로부터 가장 기대를 모으는 행사를 개최한다.

씨넷은 애플이 이 행사에서 분명히 공개할 모든 것에 대한 5대 관전 포인트를 내놓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실한 한 가지 사실은 애플이벤트가 1월 27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아트센터에서 열릴 것이란 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경험상 애플이 쿠퍼티노 본사에서 무엇을 준비했는지를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들의 도움과 지난 해 새어 나온 약간의 실마리를 통해서 주요행사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에 충분하다. 많은 소문과 블로그를 통해서 내용이 떠돌았으며 메인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는 태블릿 PC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다른 의문을 낳고 있는 게 사실이다. 태블릿 PC는 어떤 이름인가? 떠도는 이름만 해도 아이슬레이트, 아이태블릿,아이북,아이패드 등 너댓가지가 된다.

언제 출시 될까도 관심거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월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산업분석가들은 6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많은 애플행사들처럼 스티브잡스가 무대 위에서 발표할 때까지는 확실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비록 애플이 행사를 하면서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긴 하지만 주요 발표 이전에 대개는 내용이 새 오는 법이다.

따라서 비록 애플이 아직 아무 것도 확실히 밝힌 것은 없지만 다음 주에 나올 것이 무엇인지는 예상해 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

태블릿은 이론상 맥북과 아이팟터치의 중간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객들은 태블릿이 괜찮은 기기로 표시나도록 하기 위해 그 용도를 설명하기 위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커다란 스크린에 기존 방식의 키보드가 없어진 이 기기는 전화나 워드프로세서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손쉬운 가정을 해 본다면 비디오와 음악용인데 이 두가지 모두 태블릿 사용의 중심에 서 있다.

음악과 관련해 애플이 처음에 아이튠스LP를 개발한 이유는 태블릿 때문이라는 추측이 쭈욱 있어 왔을 정도다. 그것은 모든 앨범을 위한 더 깊이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이다. 그리고 그것이 랩톱이나 PC에서 작동하는 한 태블릿같은 큰 화면을 가진 터치스크린기기에서 작동하는 것이 더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애플이 인수한 라라닷컴(LaLa.com)이 태블릿 출시와 함께 서비스될 것인지도 관심을 갖고 봐야 할 또하나의 포인트다.

라라의 자체 뮤직스캐닝 툴을 이용하면 새로운 아이튠스는 무엇이 고객의 뮤직 컬렉션에 있는지 알아내고, 고객의 라이브러리에 무엇이 없는지 업로드하며, 고객에게 애플 서버를 통해 모든 아이튠스 호환기기(태블릿포함)에 스트리밍을 해 준다.

태블릿 상의 비디오는 그러나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

애플은 이미 아이튠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콘텐츠를 아이폰,아이팟, 컴퓨터, 또는 애플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스크린에 연결되는 또다른 기기가 아이튠스에 접속돼 단말기 수를 늘리는 것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아이튠스 상에서 TV쇼를 예약서비스를 하는데 대해서 약간의 말이 있었다.

■디지털북,잡지,그리고 신문 콘텐츠

또다른 아주 명확한 디바이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10인치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e리더(전자책 단말기)다. 모든 사람이 언젠가 이 단말기를 이용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산다.

물론 사람들은 잡스가 말한 저 유명한 “사람들은 더 이상 읽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인용한다.

그러나 그것은 명백한 과장일 뿐이고 애플은 e북단말기 공급자들과의 경쟁대열에 합류하기 전에 제품카테고리를 쳐부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잡스는 지난 해 9월에 한 대화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드러내 보이는 뭔가를 말했다.

잡스는 아마존의 킨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서 전용단말기는 한계가 있다고 퉁명스레 답했다.

그러나 그는 일반용디바이스는 결국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미 앱스토어를 통해 e북을 팔고 있기 때문에 곧 발표될 디바이스는 장난이 아닐 것이다. 특히 10인치 기기는 아이폰상에서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애플이 잡지 신문 콘텐츠와 함께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애플이 책,뉴스,잡지 발행자들의 콘텐츠에 접근하는 데 대한 많은 보도가 있었다.

우리는 아직 이것들이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게 될 것인지 잘 모른다.

혹시 예약일까? 아니면 독점콘텐츠 공급일까? 그러나 태블릿은 단순히 와이파이와 연계된 커다란 비디오나 뮤직플레이어는 아닐 것이라고 보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게임

애플은 확실히 게임산업계에 행사를 위한 초청장을 보냈다.

게임은 확실히 다음주 행사의 본질에 대한 두어가지 정도를 가리키는 풍향계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게임은 어떻게 보면 태블릿의 일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비디오게임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팔리는 베스트 셀러중 하나다.

그리고 작은 터치스크린에서 잘 작동하는 것이 세배나 더 큰 스크린에서 호소력 있을 것은 당연하다.

두 번째로 그것은 그들이 아이폰 OS 4.0과 관련된 많은 시연을 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애플은 지난 수년간 열린 아이폰과 아이팟관련 행사에서 의도적으로 게임과 게임 개발자들을 부각시켜 왔다. 이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 OS업데이트

이번 행사는 애플이 보통 아이폰 SW업데이트 버전을 소개할 타임밍과도 맞아 떨어진다. 이것은 개발자들에게 SW를 갖고 만지작거리면서 6월이나 7월에 출시되는 하드웨어에 맞춰 앱의 출시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신의 아이폰 OS는 수정될 것이고 그래서 더 큰 스크린용으로 될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즉 곧 공개될 태블릿이 그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확실히 이둘을 같은 행사에서 발표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스티브 잡스

잡스는 지난 7월이후 공식적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그리고 그가 지난 공식행사에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그는 아이팟 공개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홈커밍행사를 치렀다. 스티브 잡스가 보통때처럼 검은 색 터틀넥 옷을 입고 진바지 차림에 흰색 테니스화를 신고 이날 행사를 주도할 것이 확실하다.

태블릿은 애플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이래 최초의 새로운 기기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게다가 이 프로젝트는 오랫 동안 그의 개인적 미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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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통 그랬던 것처럼 행사를 진행할 MC(Master of Ceremony)가 된다고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과거 행사 때처럼 특별손님을 부를 것이다. 아마도 애플리케이션 시연, 또는 프로젝트 개발 팀장이 될 것이다.